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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건치백세] 빠진 치아 대신하는 보철 치료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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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시치과의사회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17-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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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_181617000.jpg치아가 아파 잘 씹지 못하는 환자 중에는 간혹 “다 빼고 틀니하고 싶다”는 경우가 있다. 틀니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틀니 사용자들 중에는 자신의 치아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자연치의 음식을 씹는 효율이 100이라고 하면 틀니는 20~30에 그친다. 씹는 맛도 잘 느끼지 못한다. 입안에 머리카락 한 올이 들어가도 찝찝한데, 손바닥 절반 크기의 틀니가 있을 때의 불편감은 경험해본 사람만 안다.

치아가 한두 개 빠졌을 때는 브리지나 임플란트를 하면 된다. 임플란트가 좀 더 유리하지만 당뇨병이나 뇌혈관 질환 등의 병력이 있으면 브리지를 해야 한다.

브리지는 치아가 빠진 자리와 인접한 치아 2개 이상을 묶고 빈자리에 인공치아를 넣어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을 말한다. 브리지는 교량 건설과 원리가 비슷하다. 다리를 건설하려면 다리 상판을 받치는 기둥이 있어야 한다. 치아는 그 기둥 역할을 한다.

브리지 보철 치료에 중요한 것은 기둥 역할을 하는 치아의 상태다. 만약 치아가 하나 빠졌을 때는 양쪽 두 개의 치아가 기둥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치아가 3개 빠졌다면 기둥 역할을 할 치아가 2개밖에 없게 된다. 2개의 치아가 치아 5개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긴 다리에 기둥이 두 개밖에 없다면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앞니 쪽은 2개의 치아가 4~6개 정도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씹는 힘이 어금니보다는 약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앞니 브리지 크라운이 사람만 지나다니는 다리라면 어금니 브리지 크라운은 무거운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다리다. 그래서 어금니 브리지는 기둥이 되는 치아가 씹는 힘을 견딜 정도로 튼튼해야 한다.

사람마다 씹는 힘과 습관이 다르다. 따라서 식습관에 맞게 브리지 디자인의 변경이 필요하다. 어렵다면 임플란트나 틀니로 치료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김상운 대구시치과의사회 자재이사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8278&yy=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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